길은 계속된다
by 배일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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숨이 턱까지 차오른다.

온 힘을 다 해 그럴싸한 폼을 잡아 보지만 영 풋내기 걸음일 뿐이다.
돌아선 사람들이 야속해 눈물이 나고, 저릿한 손발에서 절로 힘이 풀린다.

갈 수 있을까?

돌이키면 항상 번민의 연속이었다.
단 한번도 확신있게 간 적은 없었다.

신발 끈 고쳐메고 고개를 들어 다시 저 멀리를 본다.

갈 수 있어.

by 배일수 | 2009/10/27 02:47 | life | 트랙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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